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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기

평범한 직장인이 8년동안 5억 자산 만들기 까지..

by 당매반 2024. 4. 21.

정말 세상에는 능력이 있어서 1년에 몇억씩 버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전에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문과라서 문송한 사람인데다가 대기업 재직중도 아닌.. 그냥 진짜 평범한 사무직 직장인인데요. 지금에서야 3백 중후반대의 월급을 받고 있지만 8년전 시작할때는 월급은 더 낮았죠. 32살까지는 월급보다 더 많이 소비하거나, 월급만큼만 딱 썼을 때는 자축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6년동안 직장생활하면서 모은돈은 꼴랑 1천만원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경제관념 없던 제가 갑자기 정신을 차리고 8년만에 1억 2천짜리 아파트 1채, 3억 8천짜리 아파트 1채를 갖게되었는데요. 이렇게 모으기까지 제가 실천했던 것 중에서 가장 효과가 있었다 하는 것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차 없애기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제가 직장생활 1년차에 경차를 한대 뽑게 됩니다. 경차니까 세금 면제되는것도 있었고, 통행료 주차료 반값에 보험료도 굉장히 쌌죠. 합리적이다 경제적이다는 생각은 다 착각입니다. 아무리 감면혜택이 많다고 하더라도 매년 약 45만원 ~48만원씩 보험료가 들어갔고 매월 15만원 정도 기름값을 썼습니다. 그리고 왜 술마시러가면서 차를 끌고 나가 주차비에 대리비 까지 썼는지.. 과거의 나는 정말 정신머리가 없었습니다. 대리비도 한달에 약 10만원을 썼던 것 같네요. 차를 없앰으로써 보험료, 기름값, 대리비만해도 1년에 345만원을 안써도 되는 돈이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차가 있으면서 다녔던 대형마트(특히 코스트코)를 못!!! 가게 됨으로써 절약하게 되는 돈도 무시못합니다. 저는 쟁여놓는 것을 좋아해서 코스트코에 가면 1인가구임에도 20만원치씩 사왔거든요. 차가없으면 못갑니다. 벌써 코스트코 연회비 3만5천원도 굳었죠. 차를 없앰으로써 차에 들어가는 직접적인 비용 외에 차로인해 파생되는 소비도 없어지게 되면서 돈을 많이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대학원 다니느라 이동거리가 현저하게 늘어나면서 주변에서 다들 차를 사라고 하는데,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대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동안 가만히 서있는 차에 들어가는 주차비며, 보험료며 차밑에 들어가는 돈을 생각하면 절대 차를 사고 싶지 않아요.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하게 된 저를 8년전의 제가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ㅎㅎㅎ
 

2. 사람 끊기 

20대 후반~30대 초반에 제가 하던 일이 홍보 마케팅 쪽이어서 인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니 알짜배기 인맥들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제가 만나던 사람들도 홍보마케팅 쪽이었으니 저에게 뭔가 바라는게 있어서 만났던거였죠. 진정한 우정을 나누고 도움이 되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걸 판별해낼 안목이 없었던터라 사람을 많이 만나고 다녔습니다. 매일 저녁 약속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이 얻어먹기도 했지만 그만큼 저도 많이 썼습니다. 생산성있는 대화보다는 신변잡기나 아니면 뜬구름잡는 식의 대화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제가 돈을 아끼려고 사람들을 끊어낸게 아니고, 다른 계기로 사람들을 멀리 하기 시작했는데 지금 돌이켜봐도 아무도 아쉬운 사람이 없는 것을 보니 제 시간과 돈을 들여서 만날 사람들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도움이 되거나 위안이 되거나 하는 사람들을 가려낼 안목이  아쉬웠던 저였네요. 

 

3. 블로그 체험단하기 (부업)

 
블로그 체험단을 통해서 외식비와 생활잡화비 등을 많이 아꼈습니다. 홍보쪽 일을 했던터라 블로그 세팅과 운영쪽으로 노하우는 있었고, 주제와 컨텐츠 제작에도 자신이 있어서 블로그 체험단을 통해서 먹고 싶은것들, 쓰고 싶은 것들을 신청하면 거의 다 당첨되었던것 같아요. 나중에는 맛집 포스팅을 많이 하게 되면서 살이 너무 많이 찐것 같아 맛집 포스팅은 그만두게 되었지만, 일단 생활비의 많은 부분이 체험단을 통해서 해결이 되니 돈을 많이 아낄 수 있었던것 같아요. 제가 다니는 회사가 이중취업을 하면 안되는 회사라서 아쉽게도 다른 알바같은것은 하지 못하고, 블로그를 통해서 소소하게 협찬 받는걸로 생활을 이어나갔네요.  직장이 이중취업이 가능한 곳이라면 알바를 했을 것 같아요. 그랬다면 더 빨리 더 많이 자산 형성을 할 수 있었을 지도... 
 

4. 집밥해먹기 

이것도 돈 아끼는데 중요한 포인트인것 같아요. 밖에서 사먹는 음식들중에서 배달음식이 특히나 가격이 더 비싸잖아요. 양도 많지만, 한번에 주문할때 최소 주문금액이 있어서 본인이 먹을 수 있는 양 보다 더 많이 주문하게 되구요. 저는 1인요리 책을 사서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직접 해먹는 식으로 딱 1~2인분만 요리해서 먹는걸로 해소를 했어요. 그러면 음식이 많이 남아서 버리는 일도 없고, 성취감도 생기고요. 요리를 할 수 없는 여건이거나 하면 간편식을 사먹는걸로 배달음식을 대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탕수육같은 튀김요리 같은건 간편식으로 사먹었어요. 돈 많이 쓰던 시절에는 월급날에는 무조건 족발을 시켜먹어야되고, 어떤날은 치킨 시켜먹고 하는 식으로 혼자 살면서도 배달시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혼자 먹으면서 한끼에 3-4만원을 태웠었다고?! 하는 식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참 많이 변했죠?
 

5. 엑셀 가계부 쓰기 

엑셀로 가계부를 쓰면 참 좋은게 제가 쓴 돈, 번 돈을 입력하면 계산이 자동으로 된다는 점입니다. 
어플도 좋은 것들이 많겠지만 제가 원하는 계산들이 잘 안되더라구요 (예를들면 계좌간 돈을 옮기는것, 자산간 이동하는것)
그리고 제가 설정해 놓은 목표치 대비 달성률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수 있어서 실시간으로 소비 전략을 수정해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어플 쓰다가 저는 제가 만든 엑셀 양식으로 정착을 한 셈인데 혹시 여러분들께서 잘 쓰고 계시는 어플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 엑셀 가계부도 원하시는 분 계시면 공유해드릴게요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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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