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자되기

스트레스 없는 재테크를 위한 12가지 포트폴리오 (2편)

by 당매반 2024. 4. 17.

재테크 초보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글이라 공유하지만, 세월이 지남에 따라 현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은 괄호 안 보라색으로 밑줄쳐 추가해놓았으니 참고해주세요. 제가 놓친 부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7. 놀고 있는 돈을 가만두지 않게 하는 <특판회사채>

$투자하면 좋을 사람 : 투자기간이 맞지 않아 마땅히 굴릴만한 상품을 찾지 못한 사람
$투자하면 좋은 이유 : 틈새 투자나 대안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킴

회사채란 어떤 회사가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한 채권을 말한다. 이 채권에는 발행회사가 지급할 이자율과 만기율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증권사들이 특별 판매하는 회사채가 이른바 특판 회사채이다. 증권사들은 자신들이 확보한 우량한 회사채를 약간의 마진을 붙여 일반 고객들에게 팔아 수익을 남긴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증권사가 판매하는 회사채 가운데 우량하고 고수익이 보장되는 회사채에 투자하면 그만큼 이익이다. 무엇보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회사채에 투자하면 그만큼 이자가 높은 매력이 있으며, 기간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투자기간이 맞지 않아 놀고 있는 목돈을 굴리는 데 최적이다. 그러나 단돈 1,000원만 있어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규모는 상관이 없다.
주의할 점은 투자기간이 다양하지만, 일단 선택하면 그 기간 동안은 환매가 불가능하므로 자금계획을 미리 세운 뒤 투자해야 하고, 발행회사의 부도 등 최악의 경우 원리금을 떼일 수도 있다. 그러나 채권을 판매하는 증권회사가 발행회사 분석 등을 통해 나름대로의 기준에 따라 이 같은 리스크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상품 위주로 판매하기 때문에 실제 리스크는 그리 크지 않다.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회사채에 투자하려면 해당 증권사에 찾아가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비대면 계좌개설도 가능함)계좌만 있으면 HTS를 통해 어디서나 손쉽게 매매할 수 있다.

8. 부자의 투자법을 가르쳐주는 <전환사채>

$투자하면 좋은 사람 : 위험과 안전을 절반씩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 주식과 채권을 동시에 투자하려는 사람
$투자하면 좋은 이유 : 주식과 채권에 대한 감각이 길러진다.

전환사채, 즉 CB는채권으로서의 안전성과 주식으로서의 투자기회를 동시에 갖는 상품이다. CB는 볼수록 부자들의 투자태도와 비슷한데, 절대 무모한 투자를 하지 않는 점, 한번의 투자로 일석이조의 투자가 가능하다면 반드시 그것을 놓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채권투자인 CB는 주식으로 전환할 기회를 갖지만 곧바로 주식으로 투자하는게 아니라 주식 투자 기회를 사는 것이므로 안전장치를 하는 셈이다. 채권이자를 받다가 주식으로 전환해 이익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투자가 바로 CB이다. 이 투자의 경우 은행금리보다 높은 이자에 만족하면서 만기까지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자금을 운용해야 하며 시세차익은 운이 좋으면 생길 수 있는 보너스 정도로 생각하는 게 좋다. 언제든 사고 팔 수 있게 비교적 물량이 풍부한 종목을 고르고, 발행사의 재무 등을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9. 발상의 전환을 유도하는 <리츠>

$투자할 만한 사람 : 부동산 선호 소액투자자, 이자생활자
$투자하면 좋은 이유 : 소액부동산 투자효과, 대체 투자효과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는 소액투자자들에게 부동산 투자의 기회를 활짝 열어주어, 돈이 없어서 부동산 재테크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여지없이 무너뜨리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투자자들로부터 모은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형식이다. 기본적으로 주식을 사는 것이며, 주주로서의 권리를 갖게 된다. 존속 기간 5년에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어 수시로 사고 파는게 가능하다. 6개월 만에 한 번 배당을 하며, 만기시에는 청산 배당을 받을 수도 있다. 배당 수익률이 연 10%를 넘어선 상품이 있을 만큼 저금리 시대에 비교적 고수익을 내고 있는데다 부동산관련 간접투자상품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그러나 제시하는 배당률을 달성하지 못하는 리츠도 있고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거나 자산 운용 계획이 잘못되면 수익률일 떨어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매입하고자 하는 부동산의 현황을 꼭 챙겨야 한다. 리츠는 공모에 참여하거나 주식시장에 이미 상장된 상품을 매입하는 방법이 있는데 공모에 참여하려면 최소 50만원 정도가 있어야 투자가 가능하고 주식시장에서 매입할 때에는 10주 (1주)단위로 거래가 가능해 5만원을 약간 넘는 돈만 있으면 된다.

10. 재투자의 길잡이 <배당주>

$투자하면 좋은 사람 : 단기투자로 실패했던 사람들, 돈버는 주머니를 늘리고 싶은 사람들
$투자하면 좋은 이유 : 배당소득의 효과, 주머니의 법칙을 이해하게 된다.

배당투자는 고위험 고수익인 투자방식에서 비교적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투자로 통한다. 고배당주가 대개 우수한 기업실적과 함께 주주 중시 경영을 한다는 인식 때문에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높아서다. 배당투자는 주로 배당수익에 주목하지만, 이 역시 주식투자이므로 시세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망하지 않는 회사를 골라 장기간 은행이자를 넘는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단기적인 시세변동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투자이다. 직접투자로 배당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다음 4가지 전략을 지켜라. 첫쨰, 9월말, 10월 초까지는 주식을 매입해서 보유해야 한다. 둘째, 결산일까지 연말로 가면서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들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다는 점을 감안, 결산일 3개월 전 쯤 주식을 매입, 배당락일 이전에 주식을 팔아 시세차익만 얻는 것도 방법이다. 셋째, 배당락 이후에 떨어진 주가가 다시 제자리를 찾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3개월, 즉 대략 4월초면 주가가 시장 평균 수준으로 회복되므로 이에 따라 투자기간에 대한 계획을 세우면 유리하다. 넷째, 배당락 이후 주가가 바닥을 보인 종목은 2-3월에 주식을 사서 보유하는 것도 좋은 투자전략이다.

11. 발과 머리를 쓰게 하는 <공모주>

$투자하면 좋은 사람 : 단기 고수익을 추구하는 사람
$투자하면 좋은 이유 : 부지런함과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공모주는 발로 뛰며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주식 상품이다. 어떤 이들은 부지런하기만 하면 거의 무위험 고수익 상품이라고 할 정도다. 공모주가 상장 당시 가격이 낮게 책정되어 꽤 높은 수익률을 올려주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떤 기업이 주식시장에 이름을 올리려면 대개 공모(공개모집)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회사 주식을 적정가격보다 싸게 판매한다. 공모주 투자는 이 과정에서 그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다. 수익률은 매우 높지만 문제는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많은 물량을 받을 수 없다는데 있다. 그러나 손실이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적은 편일지라도 항상 공모주 투자가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공모주 투자는 시장이 활황일 때 수익률이 높다. 공모주는 대개 새로운 업종의 회사들이기 때문에 사업설명서를  읽는 등 일정 정도 공부를 해야하고, 수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평소 증권 관련 사이트나 경제신문을 읽으면서 일정을 체크하는 부지런함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 외에도 새로운 분야의 기업에 대해서 투자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재미를 붙이면 그 어떤 투자보다도 흥미로운 분야라 할 수 있다.

12.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보험>

$가입해야 할 사람 : 재테크 초보자, 보험 미가입자
$가입하면 좋은 점 : 든든한 상태에서 여유롭게 재테크하게 된다.

적절한 보험 가입 없이 재테크를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보험은 재테크는 아니지만, 재테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보험만큼 이해하기 복잡한 금융상품도 없다. 복잡한 것이 절대로 돈을 벌어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보험은 꼭 들어야 하며,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상품을 제대로 골라 들어야 한다. 보험 또한 지출이므로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 내에서 적당한 금액을 가입해야 한다.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자칫 현재를 희생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또한 보험을 투자나 저축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요즘 들어 보험상품을 소개하는 것을 보면 저축이나 투자라는 말이 자주 나오지만 분명한건 그 투자라는 것이 내가 내는 모든 보험료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보험에 해당하는 금액을 뺀 나머지만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지출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 보험 전문가들이 권하는 적정 보험료 수준은 자기 수입의 8~10%이다. 보험에 많이 가입하는 사람들은 생각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대개는 보험금을 타기 위해서다. 보험금을 탈 생각으로 현재의 수입을 수익률도 없는 보험에 지불하는 것이라면, 차라리 보험(료)은 적당히 내고 나머지 돈을 더 나은 곳에 투자를 하는 것이 백번 옳다. 그리고 나머지는 담배를 끊든가, 적절한 운동을 하든가, 안전운전을 하든지 해서 스스로 예방하자. 그게 돈도 벌고 인생도 행복하게 사는 길이다.



출처 : 다음까페 짠돌이 글쓴이: 대왕소금